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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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언론의 극찬 "김민재, 벽이자 '수비 기계'"

기사입력 2021.11.24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이스탄불 더비 맹활약에 터키 현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23일(한국시간) 이스탄불 더비에서 첫 선발 출장한 김민재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페네르바체는 22일 NEF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1분 메수트 외질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8분 미구엘 크레스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김민재는 마르셀 티세랑과 백4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전반 16분 만에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그는 이후에 철벽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특히 1-1로 팽팽하던 후반 두 차례 실점 위기를 결정적인 수비로 막아내면서 팀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언론은 김민재를 '페네르바체의 벽'으로 표현하며 페네르바체의 최고의 선수이자 '수비 기계'로 표현했다. 언론은 "김민재가 팀에 차이점을 불어넣었다. 지난 몇 주간, 그는 상대 공격을 상대로 벽을 만들었다. 21번의 볼 획득과 5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한국 언론들도 김민재가 철벽같은 수비로 페네르바체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칭찬했다"고 전했다. 

또 언론은 "베르케 외제르와 김민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타이 바인디르골키퍼가 빠진 가운데 나선 외제르가 선방을 제대로 보여줬고 김민재는 수비의 중추 역할을 했다. 티세랑이 후반 37분 퇴장을 당했지만, 수비의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그는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첫 이스탄불 더비에서 승리를 이끌며 페네르바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이스탄불 더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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