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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간다' 정승길 "현실과 맞닿은 블랙코미디"…애정 가득 종영소감

기사입력 2021.11.22 14: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배우 정승길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1월 12일 전편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상청’은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승길은 극 중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최수종 역을 맡았다. 그는 20여 년을 문체부 장관 보좌진으로 살아온 전형적인 ‘늘공’으로 안전 제일주의에 입각해 모든 판단을 내리는 인물. 정은의 옆에서 일하는 수행비서 수진(이학주)을 질투하는가 하면, 느슨해 보이는 듯 하면서도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면모까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공무원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한껏 올려주고 있다.

이에 처음 도전하는 블랙코미디 드라마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정승길 배우가 시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진심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감독님, 작가님, 함께 해주신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말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팀의 노고를 먼저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은 지금 우리 현실과 맞닿는 부분이 많이 있는 블랙코미디이니까요,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놓치지 않고 표했다.

배우 정승길은 올해 연이은 작품 출연으로 열일 행보를 펼쳐왔다.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에서 말투는 까칠하지만 누구보다도 정우를 위하는 츤데레 ‘김팀장’ 역으로 보는 이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월간집’에서는 산에서 사는 자연인 ‘원영 아빠’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철없는 아들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고 효자로 변신한 ‘아들’ 역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에서 축구단의 천덕꾸러기 ‘손범수’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것을 예고,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예약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웨이브(wavve)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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