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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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돌싱글즈2' 최종 선택에 눈물…"♥신랑도 저렇게 말해줘"(돌싱글즈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2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혜영이 돌싱남녀의 심정을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돌싱남녀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윤남기는 케이블카에 탑승한 이다은에게 "진짜 고맙다"며 "나는 여러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냥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줄 몰랐다. 이제 앞으론 절대 누군가를 못 만날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뀌었다. 정말 알아가고 싶고 좀 더 만나보고 싶다. 나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다고 해야 하나"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의 VCR을 보고 눈물을 보인 이혜영은 "우리 신랑이 저렇게 말해줬었다. 그때 생각이 너무 난다. 둘 다 힘들었는데 저런 식으로 말해줘서 바로 결정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혜영은 "그 남자 어디 갔냐. 지금은 없다. 다른 사람 와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3살 딸을 양육 중인 이다은에 윤남기는 "제가 원래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날 거 같다고 했었는데 만나보고 싶다"며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서로를 선택한 윤남기, 이다은은 동거를 시작했다.

유소민, 김채윤에게 선택받은 이덕연은 유소민을 선택했다. 혼자 남겨진 김채윤은 "이덕연이 몰랐다고 하더라. 나도 표현을 안 했던 것 같다. 선택하지 말걸 조금 후회된다. 너무 비참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딸이 있는 이창수는 김은영을 기다리는 케이블카에서 오열했다. 이창수는 "더 깊은 얘기를 하고 속내까지 알게 되면 선택에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은영 씨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반대하지 않을까"라며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고민을 언급했다.

이창수의 고민대로 아이 양육 때문에 망설였던 김은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창수를 선택했다. 김은영은 "알아가면서 배우자로서 괜찮겠다 확신이 들 때면은 제가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동거를 시작하는 김은영, 이창수는 시작부터 갈등을 보였다. 이창수는 "은영이가 PT 트레이너랑 서로 돌싱이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 그 사람이 돌싱인 걸 알았을 때 굳이 밝힐 필요가 있나"며 의아해했다. 반면 김은영은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친해질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다른 입장차를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가치관에 김은영은 "이게 현실적으로 괜찮을까. 저는 도망갈 것 같다"고, 이창수는 "선택을 하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라며 싸늘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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