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세 예능돌 이미주가 데뷔 7년만에 본격 래퍼에 도전한다.
14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런웨이(Learn Way)' 시즌2(에서는 이미주가 래퍼로 변신한다.
넘치는 텐션과 예능감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미주는 '런웨이2'에서 단독 호스트로 다채로운 분야에 좌충우돌 도전을 이어가며 게스트들과 웃음만렙 티키타카까지 펼치며 재미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특급 랩 선생님 기리보이를 만나 랩 가사 작사부터 실제 랩 녹음까지, 랩의 모든 것을 섭렵할 예정이다.
이미주는 아이돌 그룹의 메인 댄서로 화려한 춤 실력을 입증해왔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매력적인 음색도 선보인 바 있지만 직접 쓴 가사로 랩 녹음에 도전하기는 처음. 수업 전 “힙합의 힙 자도 모른다”며 걱정하던 이미주는 막상 기리보이를 마주하고는 곧바로 제시의 ‘눈누난나’를 부르며 초 하이 텐션으로 그를 압도한다.
랩을 하면서도 “방금 제시 언니 같았지?”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이던 이미주는 “어릴 때 이효리 선배님 좋아했다”며 포스 있고 세련된 힙합 패션까지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 누구보다 힙합에 진심인 이미주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기리보이와 제작진은 ‘MC 메주’ ‘퀸 마요네즈’ ‘퀸 초장’ 등 지나치게 강렬한 랩 네임을 제안하기 시작해, 이미주를 ‘욱’ 하게 만들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넘치는 의욕을 과시하던 이미주는 기리보이의 ‘그럴 수도 아닐 수도’ 가사를 살펴보며 라임을 맞춰 랩 가사를 쓰는 방법도 배우기 시작한다. 마치 전 애인을 회상하며 쓴 듯한 가사를 음미하던 이미주는 “실제로 전 여친이에요? 현 여친?”이라고 캐물으며 라임보다는 선생님의 연애 사업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기리보이를 당혹케 하기도.
기리보이와 웃음만렙 티키타카를 나누던 이미주는 어느새 진지하게 가사를 구상해 나가며 열정 넘치는 ‘성장캐’의 면모를 보여준다. 직접 완성한 가사로 실제 랩을 뱉기 시작한 이미주는 기리보이와 모든 스태프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실제 랩 녹음에까지 도전할 예정.
과연 기리보이와 함께하는 힙합 교실로 이미주의 랩 실력이 얼마나 발전할지, 또 그가 직접 탄생시킨 가사와 음원은 어떨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런웨이2'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카카오TV를 통해 선공개된 후, 5일 뒤 금요일 오후 7시 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카카오TV '런웨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