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완규와 고유진이 팀을 나눠 노래 대결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TV조선 '금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박완규와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TOP7, 미스레인보우와 팀을 나눠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박완규는 양지은, 김태연, 별사랑, 강혜연과 한 팀을, 고유진은 홍지윤, 은가은, 김다현, 윤태화와 한 팀을 이뤘다. 특히 박완규가 등장하자 가죽 재킷을 입은 김태연이 무대에 나와 '리틀 박완규'를 자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듀엣을 결성, 노래방 대결 상대로 박완규를 지목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우연이의 '우연히'를 불러 분위기를 돋웠다. 홍지윤과 은가은이 99점의 높은 점수를 얻자, 박완규는 "둘이 했으니 점수를 반만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박완규는 故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열창했다. 박완규의 무대에 김태연이 무대로 나가 열기를 더했다. 박완규는 99점을 얻으며 홍지윤, 은가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완규의 열창에 은가은은 "무승부인데 기분이 이상하다"고 감탄했다.
고유진과 홍다윤은 스페셜 듀엣 무대를 준비, 'Endless'를 열창하며 청청 남매 케미를 뽐냈다. 박완규는 '리틀 박완규'로 변신했던 김태연과 듀엣 무대를 결성했다. 박완규와 김태연이 함께 부른 노래는 '모두 다 사랑하리'였다.
무대를 본 고유진은 "아빠와 딸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완규는 "말은 똑바로 하라. 아빠와 딸이라니. 거의 손녀"라고 반박하며 "태연 양과 거의 40년 차이가 난다. 이 곡은 그 이상 차이가 나는 곡이지 않냐. 이 곡을 어린 태연 양이 이렇게 소화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행운권 라운드에 앞서 정동원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정동원은 "중요한 임무를 맡고 왔다"고 밝혔지만 장민호는 "신곡을 홍보하러 왔지 않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쿨하게 "그렇다"고 시인했다.
행운권을 건 마지막 라운드는 '정동원을 이겨라'였다. 고유진, 김태연, 정동원이 정면 승부를 펼쳤다. 장민호는 "정동원 점수가 가장 낮으면 신곡 홍보를 할 수 없다"고 패널티를 걸었고, 정동원은 "이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동원의 선곡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였다.
고유진과 김태연이 정동원의 점수에 도전해 김태연이 높은 점수를 획득, 행운권을 얻어냈다. 정동원은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열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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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