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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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코로나19 완치→백신 미접종 사과…"바보같은 모습 창피하고 속상" [전문]

기사입력 2021.11.20 0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가운데, SNS로 백신 미접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오후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되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어,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이런 책임감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참으로 바보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하다"며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8일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받았던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하 임창정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입니다.

우선 여러모로 걱정 끼쳐드리게 되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 여러분들, 동료, 가족 등 저로 인해 속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어,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인생을 살며 그간 수없이 많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을 하며 살아왔거늘, 왜 이 나이를 먹고도 이토록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 처신을 했는지 너무나도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과 가족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리다니요...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주신 쓴소리와 채찍 잘 기억하고 명심해, 실망시켜드린 것보다 두 배 세 배로 여러분들께서 다시 미소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지난 긴 시간을 이제 겨우 이겨내며 위드 코로나시대로 가는 이 엄중하고 진지한 시기에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이 도리를 못하고 찬물을 끼얹고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는 거! 참으로 바보같은 이 모습이 너무나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이 고단한 날들로부터 어서 빨리 우리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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