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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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5년만 사극X정다은 온도차 변신, 색다른 단막 '그녀들' [종합]

기사입력 2021.11.19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새론과 정다은이 특색있는 사극 단막 '그녀들'로 뭉쳤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하 '딱밤'), '비트윈', '그녀들' 단막 세 작품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딱밤'의 구성준 PD, 신예은, 강태오, '비트윈'의 최연수 PD, 성유빈, 홍수주, '그녀들'의 이웅희 PD, 김새론, 정다은이 참석했다. 

'딱밤'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비트윈'은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미성숙한 치정 멜로, '그녀들'은 세자빈 봉선을 몰락시켜야 하는 소쌍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김새론이 '그녀들'에서 궁녀 소쌍 역을, 정다은이 세자빈 봉선 역을 맡았다. 

이날 김새론은 "신선한 대본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돼서 설레면서 촬영했다. 사극이라 다른 준비를 했다기 보다 생존과 우정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모순적인 부분에 공감을 얻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소쌍이가 14년 차 궁녀로 나온다. 소쌍이의 궁궐 내공과 봉선과의 케미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다은은 "전통 깊은 드라마스페셜 출연은 당연했다. 시나리오와 대본이 좋았고 봉선이라는 캐릭터가 욕심이 났다"며 '그녀들'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막극은 한 권의 책이라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만큼 디테일의 깊이도 더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사극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그녀들'이라는 좋은 작품과 봉선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로망을 실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봉선이 캐릭터 자체가 어디로 튈지 모르고, 내 사람과 내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 극명한 온도 차가 있는 친구다. 그 양면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싱크로율에는 "저는 (봉선이처럼) 왔다 갔다 하지는 않는다. 우선 착할 때는 80프로 비슷하지 않나 싶다. 나쁠 때는 봉선이가 워낙 강한 캐릭터라 같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 아주 못됐다. 아니 근데 또 착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웅희 감독은 "이번 작품을 위해 사극 공부를 많이 했다. 저희 대본이 일반 사극처럼 말을 타거나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감정이 오고 가는 것들이 주가 되다 보니 스케일보다 각 인물들의 공간을 잘 보여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배경만 봐도 여기는 누구의 공간인지 알 수 있게 색깔과 구조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새론, 정다은은 미팅에서 뵀을 때부터 배역에서 원했던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다. 싱크로율을 잘 끌어내보고자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딱밤'은 19일 오후 11시 25분 전파를 탄다. '비트윈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40분, '그녀들'은 12월 3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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