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가 21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배우들이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는 연재 시작과 동시에 카카오웹툰 랭킹 1위, 누적조회수 1억 2천만뷰 이상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캐롯 작가의 웹툰 ‘이토록 보통의’ 두 번째 단편작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가 사랑과 이별하는 ‘보통의’ 사랑이야기다.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보통의’ 사랑 이야기에 평행우주, 복제 인간이라는 특별한 소재가 만나 사랑과 인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에서는 LED 비디오 매핑을 이용해 현실과 판타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다. 주인공의 집에서 한순간 광활한 우주가 됐다. 니스의 바닷가로 변하는 등 이번 시즌에 넘버가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다.
배우 최연우, 강혜인, 이지수, 손유동, 정휘, 신재범이 열연했다.
‘제이’ 역의 배우 최연우는 “나에게 참 많은 위로가 되었던 만큼 다시 만나길 간절히 바라왔다. 운명처럼 다시 만나 함께 한 것처럼 언젠가 또 다시 만날 날을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강혜인은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노래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할 수 있음에 참 행복했다. 공연은 끝났지만 꽤 오랜 시간 내 마음 속에 남을 것 같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지수는 “여러모로 감사한 작품이었다. 부족한 나의 모습을 보러 와주시고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는 관객분들께도 정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은기’ 역의 손유동은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는 요즘 잠시나마 위로가 된 공연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휘는 “다시 돌아온 ‘이토록 보통의’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언제 다시 이 공연이 돌아올지 모르지만 사람들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범은 “대본을 받고 설렜던 기억이 어제와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만의 또 다른 별에서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사진= 파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