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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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이 곧 장르, 미스터리·코미디·SF 다 되는 연기 장인

기사입력 2021.11.18 10: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다채로운 연기로 최성기를 맞은 이유영의 작품 활동이 대중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유영은 신비로운 눈빛만으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주도한다. 이는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감독 김지운)에서도 통했다. ‘Dr. 브레인’에서 묘한 매력의 이유영을 보여줬다면, 17일 개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에서는 이웃집 여자 ‘정원’으로 분해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4차원’이라는 부연 설명이 붙는 성격의 소유자로 재기발랄하면서도 ‘부끄러움이 없는 스타일’로 관객의 마음을 유쾌하게 사로잡았다. 그간 선보인 장르적 인물들과 달리 밝은 면이 부각된 캐릭터에서 이유영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투명한 매력을 더해 ‘정원’을 귀여운 ‘호감 캐릭터’로 완성.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상반된 캐릭터로 대중을 찾은 이유영이 이어서 선보이는 작품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SF8’의 여덟 작품 중 하나인 ‘간호중’(감독 민규동)이다. 지난해 파격적인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들로 화제를 모으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2일 확장판의 정식 개봉을 확정했다.

극중 이유영은 식물인간인 홀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인물 ‘연정인’과 간병 로봇 ‘간호중’ 역을 맡아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공감과 연민을 자아냄은 물론, 텅 빈 눈동자 속 인간에 대한 로봇의 갈망을 담아내며 완벽한 1인 2역을 소화했다. 공개 당시 이유영의 밀도 높은 연기는 그야말로 ‘소름’을 유발하며 짜릿함을 선사. 압도적인 열연이라는 극찬을 얻었다. 정식 개봉을 확정한 확장판 또한 이유영의 열연으로 꽉 채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유영은 어떤 장르 속에서도 자신의 색채를 확고히 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영이 연기로 맞은 최성기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로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스스로를 증명해 내는 배우 이유영의 새로운 얼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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