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댄서 노제가 아이키와 커플 불발에 절망했다.
1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갈라 토크쇼' 2회에는 훅 리더 아이키와 코카N버터 리더 리헤이가 베스트 커플로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치카 리더 가비는 앞서 아이키가 노제와 커플상 후보로 오른 것을 언급하며 "아이키 언니가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아이키는 리헤이, 노제, 가비 등 3명과 베스트 커플 후보에 올랐다. MC 장도연이 "케미 부자다. 세 분과 커플 후보가 됐다"고 놀라자 아이키는 "저는 남편은 있지만 여친은 없다"고 입담을 발휘했다.
이어 "또 뭐 있으면 고백하셔도 된다. 다들 저와 함께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47명의 댄서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은 아이키와 리헤이에게 돌아갔다. 아이키와 커플이 되리라 예상했던 노제는 깜짝 놀랐고, 이에 MC 하하는 "노제는 지금 거의 나라를 잃은 표정"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와 리헤이는 커플상 부상으로 한우 47㎏와 커플 목도리를 선물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노제는 결국 "짜증난다"고 소리쳐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라치카 리더 가비는 아이키와 커플상 수상이 불발됐음에도 큰 감흥 없이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댄서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노제와 YGX 지효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도 종결됐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에서 댄서들에게 혹평을 들은 노제를 향해 지효가 비꼬듯이 "괜찮아요?"라고 물은 것이 화제가 됐었기 때문. 이에 지효는 상대방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온라인상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노제와 지효는 함께 강의를 할 정도로 오랜 시간 친분을 쌓은 사이임이 밝혀졌다. 1회 촬영 때 노제는 발등을 다친 상태였고 이를 알고 있던 지효가 장난스럽게 안부를 물은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됐던 것. 이들의 친분이 드러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Mnet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