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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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일본, 앞으로가 진짜 고비

기사입력 2021.11.17 09:53 / 기사수정 2021.11.17 09:5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부진을 거듭하던 일본 축구 대표팀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일본 축구 대표팀은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1-0 신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호주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고 B조 2위로 올라섰다(4승 2패).

당초 일본 축구 대표팀은 최종예선 초반 3경기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배를 허용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하지만 그 이후 펼쳐진 호주, 베트남, 오만과의 경기에서 3연승을 차지했고 다시금 정상궤도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 축구 대표팀은 2021년에 예정되어 있던 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1월 중국(1승 2무 3패,5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B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5승 1무,1위) 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3월에는 현재 B조 3위에 올라 있는 호주 원정(3승 2무 1패,3위)을 떠나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일 전망이다. 사실상 이 3연전 결과에 따라 일본의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좌우되는 것이다. 이 죽음의 3연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B조 최하위에 자리한 베트남(10차전)과의 최종전을 보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여섯 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세 번이나 16강에 오르는 성과도 보여주었다.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최종예선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지금은 B조 2위를 탈환하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앞으로 있을 시험대가 진정한 고비다.

사진 = REUTERS,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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