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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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노출 多 여친 사연에 '깜짝'→치타 "간섭 불쾌" (끝내주는 연애)[종합]

기사입력 2021.11.17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온주완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여자친구와 그런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남자친구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인 문태 씨는 "여자친구가 노출 많은 옷을 좋아하고 그것만 산다. 가슴골이 파인 옷도 많고 속옷 보이는 옷을 많이 입는다. 어르신들이 지하철에서 신기해서 보시는데 위치가 부적합한 곳이다 보니 의식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인 나현 씨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추면서 커버 영상도 찍고 하다 보니 많이 따라 입게 됐다. 노출이라기보다는 제 개성에 맞게 입는 것이다. 나를 뽐낼 수 있는 수단이라 여긴다. 시선은 당연한 것이고 그냥 즐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문태 씨는 타투가 강조되는 옷, 가슴골이 보이는 옷 등 노출이 심한 옷차림 때문에 불만이 쌓여갔다고 했다.

두 사람을 지켜본 온주완은 "저는 노출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게 안 좋은 게 아니라 맞은편 남자가 내 여자친구를 보고 지나갔을 때 뒤돌아보면 눈이 마주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여자친구가 그만큼 사랑스럽고 예쁘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순수한 생각으로 쳐다보는 남자가 몇이나 있겠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주완은 여MC들에게 "노출을 신경쓰냐"고 물었다. 치타는 "애초에 저는 노출이 심한 편은 아닌데 그마저도 간섭이 들어오면 엄청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지 역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다"라고 했다.

온주완은 "옷을 예쁘게 입었을 때 얻는 자신감도 있지만 노골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현 씨의 복장이 남자친구 입장에서 걱정이 된다. 나현 씨가 표현하는 건 너무 좋고 멋있지만 문태 씨도 너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저도 개그우먼이고 대중분들한테 웃음을 준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코너를 짠다. 난 재밌는데 어떤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생각했을 때 누군가가 불편하다 느끼면 안 하는게 낫긴 하더라"고 전했다.

초아 역시 "저도 힘들어서 쉬었던 사람으로서, 1년 쉰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시간이 좀 걸린다. 아직까지 나현 씨가 하고 싶은 걸 못하니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한다. 어느 순간 (스타일이)질릴 때가 올 것 같다. 문태 씨가 힘든 나현씨를 조금 더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온주완은 "춤을 췄던 사람으로서 억압을 해체하는 의미로 춤이 나온 거다. 그게 패션으로 옮겨갔다면 문태 씨가 인정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조율하자고 해도 끝나지 않을 문제다. 문태 씨가 춤을 다시 출 때까지는 인정해 주고 나현 씨도 문태 씨 친구나 부모님을 만날 때는 남자친구의 기분을 배려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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