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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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4년 만의 정규…가장 윤하다운 '별의 조각'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11.16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윤하가 '윤하다운' 음악으로 풀어낸 여러 '끝'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섬세한 윤하의 목소리와 미움 없는 가사가 차가운 계절, 듣는 것만으로도 깊은 포근함을 안긴다.

윤하의 정규 6집 'END THEORY(엔드 띠어리)'와 타이틀곡 '별의 조각' 뮤직비디오가 16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윤하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 'END THEORY'는 전작 'UNSTABLE MINDSET(언스테이블 마인드셋)'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또한 지난 2017년 12월 발매한 정규 5집 'RescuE(레스큐)' 이후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윤하는 이번 앨범을 위해 1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다양한 '끝'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장 윤하다운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윤하는 이번 정규 6집에 'P.R.R.W.', '잘 지내', '반짝, 빛을 내', 'Truly', '하나의 달' 등 다수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것은 물론,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정규 6집 타이틀곡 '별의 조각'은 윤하의 목소리에 집중한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커다란 우주 안, 지구라는 별에서 만난 소중한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무슨 이유로 태어나 / 어디서부터 왔는지 / 오랜 시간을 돌아와 / 널 만나게 됐어', '돌아갈 수 있다 해도 / 사랑해 버린 모든 건 / 이 별에 살아 숨을 쉬어 / 난 떠날 수 없어' 등 진중한 가사도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 별에서 만난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윤하의 진실함이 담긴 목소리도 청취 포인트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곡의 분위기에 더해진 윤하의 목소리는 중저음과 가성을 넘나들며 깔끔하고도 완벽하게 곡을 채운다.

윤하는 그간 파워풀한 가창력,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왔다. 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구축해온 윤하는 또 한 번 '윤하다운' 음악으로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성공적 컴백을 알렸다.

사진=윤하 '별의 조각'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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