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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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 궐로 돌아온다...박은빈과 재회의 입맞춤

기사입력 2021.11.16 15:21 / 기사수정 2021.11.16 15:2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연모’ 로운과 박은빈이 재회의 입맞춤을 나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지난 방송에서 이휘(박은빈 분)는 폐세자 위기에 처했다. 노비의 목숨을 하찮게 여긴 ‘개망나니’ 숙부 창운군(김서하)에게 ‘사이다’ 굴욕을 선사했지만, 그가 치욕을 못 이기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사대부들은 숙부를 욕되게 한 패륜으로 강상의 도를 무너뜨렸다며 떠들썩했고, 성균관 유생들은 폐세자 상소를 올리고는 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도성을 떠나 “한양에서 왔다는 유명한 침술가 양반”으로 의원을 다시 연 정지운(로운)은 길게 줄을 늘어선 가난한 백성들을 치료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리움에 잠을 설쳤다. 

마당에 심어 놓은 휘가 좋아했던 꽃나무를 바라보며 그를 떠올리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하지만 종친을 건드려 폐세자 위기에 처했다는 휘의 소문은 지운의 귀에도 들어갔다. 


결국 지운은 걱정되고 보고 싶고 함께 하고픈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다. 그는 스스로 떠났던 궐을 찾아가 휘를 위로한다. 이를 악물고 힘겹게 버텨온 지난 세월이 물거품이 될 기로에 선 휘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던 폐전각에서 지운과 조우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그렇게 상처를 끌어안고 서로를 바라보다 솟아오르는 감정에 이끌려 입을 맞추는 장면이 담겼다. 마음이 맞닿은 쌍방 입맞춤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진은 “휘의 소식을 듣고 그를 더 이상 혼자 두지 않겠다 결심한 지운이 한달음에 곁으로 온다. 함께 눈물을 쏟으며 상처를 달래는 이 애틋한 장면은 박은빈과 로운의 무르익은 감정 연기로 완성됐다. 현장에서도 탄사가 나올 정도였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지운이 휘를 위해 이 위기를 어떻게 함께 타개해나갈지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연모’ 12회는 오늘(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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