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2일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와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를 발매했다.
트와이스의 정규 3집은 10일 기준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해 전작인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보다 2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트와이스는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글로벌 차트 32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곡 'SCIENTIST'의 뮤직비디오는 13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하며 '통산 20번째 1억 뷰 돌파'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트와이스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Formula of Love: O+T=<3'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이하 트와이스의 일문일답
Q. 해외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프로듀싱 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 등 타이틀곡 'SCIENTIST'를 작업한 작가진이 화려하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지효) 저는 듣자마자 '엉뚱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채영) 저는 '신선하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정연) 저희한테 좋은 노래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대박이다!'라고 할래요.(웃음)
Q. 'KNOCK KNOCK', 'YES or YES', 'I CAN’T STOP ME' 등 트와이스 히트곡을 함께 해온 심은지 작가가 작사했다. 심은지 작가와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자면?
사나) 심은지 작가님과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많은 작업을 함께 해서 그런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색깔을 잘 담아 주시려고 해서 작업을 할 때마다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
다현) 정말 많은 곡들을 심은지 작가님과 함께 해왔는데요. 녹음할 때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잘 이끌어내주세요.
쯔위)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가 처음으로 시도한 유닛곡도 디렉팅을 봐주셨어요. 섬세하게 도와주셔서 좋은 곡이 탄생한 것 같아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어요.
Q. 멤버들이 직접 새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해 크레디트를 채웠다.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는가?
나연) 저는 'F.I.L.A (Fall In Love Again)'의 작사를 해봤어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듣고 '사랑의 끝에 다다른 갈등이나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다현) 'CRUEL'을 작사할 때 '차가운 도시 여자'라는 주제에 맞춰 가상의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가사를 썼어요. 멜로디와 박자에 맞게 쓰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완성된 후에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 노래를 듣는 여러분들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리고 감상 후기를 보게 된다면 정말 벅차고 기쁠 것 같아요.
Q. 지효는 수록곡 '선인장 (CACTUS)'으로 작곡에 도전했다. 첫 작곡 트랙을 발표하게 된 소감은?
지효) 혼자서 작곡을 해본 첫 노래인데, 이렇게 트와이스 앨범에 올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키우던 선인장이 말라가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됐습니다. 지금도 여러 곡들을 써보고 있는데요. 항상 팬분들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정규 3집에서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였다. 유닛곡을 수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또 멤버 조합이 신선한데, 어떻게 유닛을 꾸리게 됐는지? 또 각 유닛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팀 이름을 정해보자면?
정연) 먼저 유닛 곡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어요. 그만큼 많아진 파트에 책임감도 함께 들었고요. 유닛은 음악적 색깔이 맞는 멤버들끼리 꾸려졌습니다. 저와 미나 그리고 쯔위의 팀명을 정하자면 '예쁜이들'이요!(웃음)
다현) 예전부터 멤버들끼리 유닛 곡이 나오면 앨범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유닛 곡을 선보일 수 있어 기뻐요. 저는 팬분들이 지어주실 저희 유닛명이 정말 궁금해요!
채영) 나연 언니는 예전부터 랩을 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모모 언니도 앨범마다 랩을 자주 맡아서인지 저희 셋이 함께 하게 됐어요. 장난스러우면서도 힙한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팀 이름을 정하자면 'hot girls'요.(웃음)
Q, 데뷔 6주년 기념으로 팬들과 특별한 주간을 함께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무엇인지, 또 지금까지 함께해 준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정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콘서트 때 팬분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주실 때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뭉클하고 고마웠어요. 앞으로 팬분들이 못 본 새로운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어요.
모모) 저도 콘서트 때가 제일 생각나요. 팬분들의 응원은 매번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팬미팅 했을 때도 떠오르는데, 같이 분장을 해준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어떤 순간에도 저희 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존재여서 앞으로는 제가 더 팬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고 앞으로도 함께 하자고 말해주고 싶네요.
미나) 6주년 라이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6주년 라이브 때는 이번 앨범에 있는 팬송인 'CANDY'를 선공개 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무척 감동받았어요.
Q. 'TWICE LOVE LAB'의 연구원 트와이스가 생각하는 '사랑 공식'이란?
나연) 제 마음속 사랑 공식은 바로 "O+T=<3"입니다. 원스와 트와이스의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하면 사랑이 탄생하기 때문이지요.
미나) 'TWICE LOVE LAB'의 연구소 구성원으로서 사랑에 대해 열심히 연구해서 얻은 결론인 만큼, 원스와 트와이스의 사랑보다 큰 사랑은 없지요.
채영) 사랑 공식이란,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하는 것이 사랑 공식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멤버들이나 원스들에게 항상 마음이 가는 것처럼요!
Q. 트와이스 멤버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면 각자 어떤 내용을 연구하고 싶은지.
나연) 저는 최근에 강아지 교육을 많이 배웠어요. 더 잘 알고 배워 나가면 강아지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정연) 저는 인테리어 연구를 해보고 싶어요. 저만의 공간을 만드는 게 꿈이어서 열심히 공부해 보려고 해요.
모모) 강아지 마음 전문가요! 반려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싶어요!
사나) 저는 향을 연구해 보고 싶어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효) 저는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요, 요새는 골프를 배워보고 싶어요.
미나) 요리를 해보니 조미료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조미료에 대해서 연구해 보고 싶어요.
다현) 요즘 환절기라 피부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저는 화장품이요.
채영) 저는 요리요! 그중에서도 프랑스 요리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어요.
쯔위) 강아지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강아지와 대화를 나눌 수가 없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