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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창수가 전 부인과 편한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8인의 마지막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돌싱글즈2'의 마지막 데이트는 1:1 캠핑카 데이트였다. 마음을 확인한 이창수와 김은영, 윤남기와 이다은이 함께 도장을 찍은 가운데 김채윤은 원하던 이덕연과 데이트를 못하게 되자 '돌싱글즈' 사상 처음으로 데이트를 거부권을 썼다. 김채윤과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김계성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일 먼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돌싱글즈2'의 공식 커플로 불린 이창수 김은영은 자녀 공개 이후 처음으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김은영은 '우리 사이가 100%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이창수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창수는 "우리 감정보다 현실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난 나이(차이는) 문제가 없지만 (너희) 부모님 입장이 중요할 것 같다. 난 나이도 있고 아이도 키우고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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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영상에서는 이창수가 전 부인에게 딸을 맡긴 후 편하게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직 김은영은 모르고 있는 상황.
이창수는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 지금은 (전 부인과) 감정이 아예 없다. 친구처럼 생각한다"면서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 보수적이지 않나. 그걸 알게 됐을 때 은영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세윤은 "창수 씨가 전 아내와의 교류하는 것에 조금 놀랐다"고 했고, 이지혜는 "은영 씨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은영은 엄마와 영상통화를 해보자며 친구에게 걸었다. 당황한 이창수는 김은영이 아닌 전 여자친구의 이름인 '정은이'를 말하는 실수를 했다. 전 부인 혹은 전 여자친구의 이름이냐고 집요하게 묻는 김은영에게 "그렇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대실수도 해버렸다. 캠핑카 안의 공기가 싸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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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못하던 이창수는 김채윤과 김계성이 있는 캠핑카로 찾아와 자신의 실수를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만났던 친구 이름을 불렀다. 너무 미안해서 미치겠다. 너희들한테 혼나러 왔다"고 털어놨다.
김채윤은 이름을 잘못 부른 실수보다 전 여친의 이름이 '정은'이라는 것을 말한 것이 더 큰 잘못이라며 분노했다. 김채윤이 김은영을 찾아가서 다독이자, 김은영은 "아무리 그래도 정은이가 뭐냐. 내가 영은이면 이해하겠다"며 화를 냈다.
이후 이창수는 김은영이 나오자 엎드러뻗쳐를 했고, 김은영은 "정은이한테 가"라며 토라졌다. 다행히도 두 사람은 웃으면서 화해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이창수가 케이블카 안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에 또다시 이상 전선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