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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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조 자산' 뉴캐슬 새 구단주, 한때 보르도 인수 노렸다 (英 언론)

기사입력 2021.11.13 16: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뉴캐슬 이전에 황의조의 구단을 인수할 뻔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이자 이사인 아만다 스테이블리 PCP 캐피털 파트너스 대표가 뉴캐슬 인수 이전에 프랑스 리그1 구단인 지롱댕 보르도 인수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만든 사우디 국부펀드(PIF)에 의해 인수됐다. PIF는 뉴캐슬 지분의 80%를 인수했고 스테이블리가 운영하는 PCP 캐피탈도 10%의 지분을 얻었다. PIF는 자산 규모만 3200억파운드(약 520조원)으로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보유해 많은 뉴캐슬 팬들의 환호와 환영을 얻었다. 

언론은 "스테이블리 이사가 뉴캐슬 인수 이전에 인테르, AC 밀란과 대화를 나눴고 리그1 구단인 지롱댕 보르도의 인수를 간략히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스테이블리는 "우리는 인테르, AC밀란과 대화를 나눴지만, 리그 구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였다. 우리는 간략하게 보르도도 살펴봤다. 인테르는 더이상 지켜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보르도는 지난여름 재정 위기를 겪으며 리그 관계 당국으로부터 임시 강등을 당했다. 보르도는 지난 4월 이전 구단주인 킹스트리트가 더 이상 투자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 장관이 보르도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보르도는 6월 스페인 구단주인 헤라르드 로페즈에게 인수됐다. 로페즈의 인수로 보르도는 임시 강등 지위에서 벗어나 리그1에서 다시 뛰고 있다.

뉴캐슬은 하우 감독과 함께 A매치 기간 훈련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이 5무 6패, 승점 5점으로 20위 노리치시티에 득실차에서 앞선 19위로 처져있다. 뉴캐슬은 21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뉴캐슬,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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