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34
연예

'달리와 감자탕' 송지원 "마음 쏟은 만큼 오래 기억할 것"

기사입력 2021.11.12 11: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지원이 '달리와 감자탕'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지원은 지난 11일 종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나공주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회차에서 나공주(송지원 분)는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온 김달리(박규영)와 만났다. 김달리는 나공주에게 청송미술관에 돌아와 줄 것을 당부했고, 나공주는 "너 정말 나한테 왜 이래?"라며 괴로워했다. 이에 김달리는 "공주야. 우린 절대 싸구려 인형이 아니야"라며 위로했고 나공주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청송미술관에 복귀한 나공주는 김달리의 연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일상에 녹아들었다.

이처럼 송지원은 가슴 아픈 과거사를 품은 나공주의 서사를 완벽하게 해석하며 극의 마지막까지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송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촬영하는 동안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나공주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다. 자기 자신도 사랑할 수 없던 나공주라는 인물이 주변 사람들의 용납, 사랑, 신뢰를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연기하며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며 나공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마음을 많이 쏟은 만큼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했다.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긴 송지원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사진=KBS 2TV '달리와 감자탕'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