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환상적인 활약으로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에서 7계단 상향 조정됐다.
EPL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2010/2011 EPL' 27라운드까지 결과를 반영한 선수 랭킹을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발표했다.
이청용은 지난 14일 에버턴을 상대로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감각적인 헤딩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결과 랭킹포인트가 257점으로 상승해 지난 라운드 90위보다 7계단 상승한 83위로 올라섰다.
한동안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해 순위가 하락하던 이청용은 에버턴전 도움을 발판 삼아 다시 상승 모드로 올라섰다.
에버턴을 울리며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라파얼 판 데 파르트(토트넘), 찰리 아담(블랙풀) 등과 함께 리그 도움 순위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한편, 전체 1위는 19골로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504점)가 차지했고 첼시의 플로랑 말루다(456점)가 2위에 올랐다. 베르바토프의 팀 동료 네만냐 비디치(438점)가 3위를 기록했다.
[사진 = 이청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