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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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버러 참사 이후 25년 만에 스탠딩석 허용...토트넘 포함 5팀

기사입력 2021.11.09 06:29 / 기사수정 2021.11.09 06:2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 경기장에서 서서 응원하는 문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8일(한국 시간) "나이젤 허들스톤 스포츠 장관은 2022년 1월 1일부터 5개의 축구 구단이 안전 시험에 참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챔피언십의 카디프 시티는 허가된 안전한 스탠딩 구역을 운영하기 위한 신청서가 승인된 구단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스탠딩석 테스트는 상위 2개의 리그에 대한 25년 금지령이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은 지난 1989년 힐스버러 참사로 인해 97명의 리버풀 팬들이 사망하면서 스탠딩석을 금지해왔다.

나이젤 허들스톤 스포츠 장관은 "5개의 클럽을 시즌 후반기에 안전한 스탠딩석 지역으로 승인하게 되어 기쁘다. 출시 결정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안전한 스탠딩석 시도를 적절하게 해야 할 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안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스포츠 경기장 안전 당국(SGSA)은 이에 대해 클럽들과 손을 잡고 일하고 있다. 팬들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른 선택을 할 자격이 있고, 이번 시도를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탠딩석 재개는 오는 1월 2일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리버풀 맞대결에서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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