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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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춤꾼 엄마, 장기자랑서 마이클 잭슨 문워크 하셔"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11.08 15:45 / 기사수정 2021.11.08 15:4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가비가 춤꾼이신 엄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비, 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비와 리정은 지난달 종영한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두 사람에게 인기를 실감하는지 물었다. 

먼저 리정은 "화장을 하지 않고 다녀도 알아보신다"라며 "사인 요청을 많이 받는다. 요즘 사인할 일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길 가다가 내 사진이 걸린 광고를 볼 때 인기를 실감한다. '저거 나 맞지?'라고 하게 되더라"라며 뿌듯해했다.

가비는 "(팬분들이) 지나가실 때 '언니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지나가신다. 카페에 있으면 케이크를 챙겨주시기도 한다. '멋있다', '사랑한다'는 말과 사진 찍어달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사인도 해달라고 한다"라며 자신의 인기를 전했다.

박명수가 과거 가비의 '무도가요제' 출연을 언급하자 가비는 "(박명수가) 굉장히 잘해주셨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리정과 가비는 춤을 추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보인 반응도 공개했다.

리정은 "16살 때 처음 춤을 접해 생각보다 늦게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그런 줄 아시고 엄청 반대하셨다. 힙합을 하고 싶다 하니 네가 진짜 하고 싶으면 전교 1등을 하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전교 1등을 해서 댄스 수업 기회를 얻어냈다. 그래도 부모님이 좋아하지는 않으셨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가비는 "저희 엄마가 춤꾼이시다. 장기자랑에서 마이클잭슨 문 워크를 하실 정도였다"라며 "부모님이 서포트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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