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9001,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뜨거운 인기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9001(나인티오원)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9001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 '시놉시스-클라이맥스(Synopsis-Climax)'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시놉시스-인터루드(Synopsis-interlude)' 이후 2개월 만에 개최하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로 9001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세 번째 단독 콘서트의 엔딩 곡인 '돌아오지 않을 그 밤'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9001은 "이번 공연인 '클라이맥스'와 가을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또 '오늘 우리가 들려드릴 이야기와도 가장 어울리는 계절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안개꽃', '달(moon)', '잘 지낼 수 있길', '잊을 수 없어' 등 18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9001은 손발이 척척 맞는 연주 호흡과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로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또 9001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의 '띵크 어바웃 츄(Think About' Chu)' 등 다양한 커버 무대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9001은 "공연을 즐기시는 이 순간만은 우리의 이야기에, 노래에 귀 기울여주시는 여러분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있어 저희가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 무대의 주인공은 여러분이다. 오늘 하루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진한 고마움을 전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9001은 소속사 아뮤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1년 클라이맥스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 우리를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이 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12월 발매될 노래와 '시놉시스'라는 챕터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 '에필로그'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뮤즈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