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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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부상' 르브론, 일주일 아닌 1~2개월 결장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21.11.08 11:46 / 기사수정 2021.11.08 13:0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시즌 초반이 순탄치 않은 LA 레이커스에게 치명적인 악재다.

'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복근 부상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오래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발목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제임스는 지난 5일 복부에 통증을 호소하며 또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초 제임스는 일주일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매체는 제임스 부상의 심각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회복까지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커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레이커스는 5승 5패를 기록, 자존심을 구겼다. 레이커스는 '리더' 제임스가 없는 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며 빈자리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패배들은 충격적이었다. 특히 레이커스는 리빌딩을 기조로 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게 2차례 모두 패했고 지난 7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서 90-105 완패를 당했다. 공수의 기둥 앤써니 데이비스 또한 복부 통증으로 7분 밖에 뛰지 못했고 팀을 이끌어야 할 러셀 웨스트브룩은 8점에 그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당분간 레이커스는 제임스 없이 플랜을 구축하여 경기에 임해야 한다. 만약 제임스가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된다면, 앞으로 최소 15~16경기 정도 코트를 밟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의 중심이 빠지자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웨스트브룩, 카멜로 앤서니 등이 반등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 올 시즌 왕좌의 자리를 되찾으려는 레이커스.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승 1패)와의 승차는 3.5경기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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