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해피니스’ 한효주, 박형식의 흥미로운 한집살이가 포착됐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해피니스’)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6일,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윤새봄(한효주 분)이 정이현(박형식)과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이현이 윤새봄의 서프라이즈 제안을 받아들인 것인지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가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마주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해피니스’는 차원이 다른 뉴노멀 도시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신종 감염병이 불러온 균열, 그 사이로 번지는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는 피부에 와닿는 공포를 자아내며 서스펜스 그 이상의 장르적 쾌감을 안겼다.
평범한 일상에 파고들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감염병과 이상 징후를 보이는 감염자의 출몰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3년 지기’ 윤새봄과 정이현에게 찾아온 변화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윤새봄과 정이현의 분주한 이삿날 풍경이 흥미롭다. 한껏 들뜬 윤새봄과 달리, 무언가를 바라보는 정이현의 눈빛엔 애틋함이 묻어난다. 결혼하자는 윤새봄의 서프라이즈 제안에 고교 시절 고백은 장난이었다고 둘러대던 정이현. 두 사람의 뜻밖의 한집살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이웃 주민들과의 만남도 포착됐다. 이사 떡을 돌리는 윤새봄. 월패드를 통해 바깥 상황을 관찰하는 601호 오주형(백현진)의 움직임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쪽지를 건네는 앞집 꼬마 박서윤(송지우)까지 예사롭지 않은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에서 만만치 않은 입성기를 기대케 한다.
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윤새봄의 아파트 입주 신고식과 본격적으로 신종 감염병 수사에 나선 정이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감염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이현, 한태석(조우진)은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아슬한 공조를 펼친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윤새봄이 안식처라 믿었던 공간에서 안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다양한 본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 2회는 6일 오후 10시 40분 공개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