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정동원이 화가로 변신했다.
정동원이 오는 17일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컴백한다. 이에 앞서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D-DAY’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동원은 앨범명인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키워드인 나무 그리기에 도전했다. 정동원은 “저 그림 잘 그린다”라며 넘치는 자신감과 함께 과감한 붓 터치로 그림을 그려 나갔다.
정동원은 “원래 그림은 조심스럽게 그리기 보다는 과감하게 그려야 한다. 어차피 나의 작품이다”라면서 본인만의 그림 철학을 밝히는가 하면, “저 이제 미술 대학교에서 연락오는 거 아니냐”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과 나무로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뽐내던 정동원은 캔버스에 연두색 물감을 털어서 뿌리는 고급 기술까지 선보였다. 정동원은 “색이 연두색이지 않냐. 우주총동원이 저에게 주는 사랑을 제가 그림으로 다시 드리는 거다”라고 설명해 훈훈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정동원은 꽃과 나무와 함께한 이미지 티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동원은 싱그러운 소년미가 넘치는 첫 번째 이미지 티저에 이어 성숙한 매력을 담아낸 두 번째 이미지 티저까지 연달아 공개하며 오는 17일 발매되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동원이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동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라켓보이즈’에 출연한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