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PC방 체험을 했다.
4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악마 잡으러 왔다가 전재산 탕진하고 짜파구리 먹은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PC방 체험에 나선 백지영은 먼저 규모와 시설에 감탄했다. "제가 20년 만에 온 것 같다. 많은 발전에 놀랐다"는 그는 이어 제작진 도움 없이 게임을 시작했다.
백지영은 과거 했던 RPG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했다. 금방 질린 그는 식사를 위해 PC방의 음식 메뉴를 확인했다. 탄수화물 제한 식단 중이던 백지영은 "먹을 게 없다"고 하면서도 이내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라면을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짜파구리를 먹으면서는 고스톱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에 과몰입한 백지영은 올인 후 무료 충전을 한 뒤에도 게임머니를 탕진하자 "나 안 해"라며 게임을 포기했다.
게임을 포기한 뒤에는 유튜브 본인 채널을 검색하고 '내 귀에 캔디' 영상을 보기도 했다. 그는 "어머 어리다. 이런 때가 있었다"며 즐거워한 뒤 "리즈 시절이다 이거지"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내 친구들 노안 많이 왔다. 나보다 어린 애들도 노안 맣이 왔는데, 난 안 왔다. 컴퓨터를 많이 안 해서 노안이 안 온 것 같다"며 "눈 건강에 좋지 않은 것 같다. 허리, 목 어디 하나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규모가 커졌고, 발전한 건 알겠지만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사진=백지영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