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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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누명 의혹' 제이세라 "성범죄에서 나 자신 끝까지 지켜냈다" [전문]

기사입력 2021.11.04 18:07 / 기사수정 2021.11.04 18: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제이세라가 성폭행 누명을 씌웠다는 의혹에 다시 한번 심경을 전했다. 

제이세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말씀 드린다"며 "저는 수면제와 술기운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가해자가 제 숙소로 찾아와 성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다. 저는 가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저를 죽이려 든다 하여도 그전처럼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낼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세라는 "전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 팬 여러분들이 저와 항상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이다"며 "고소장이 빠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더욱 단단해 지겠다. 전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며 굳은 심경을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유명가수 J양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여성 가수 J씨가 음악 인플루언서 A씨에게 성폭행 누명을 씌우고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네티즌들의 추측에 의해 'J씨=제이세라'로 범위가 좁혀지자, 제이세라는 30일 SNS를 통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3일에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남자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 이후 고소할 용기가 없어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으나 두달 후 상대방이 주변에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걸 알게 됐다. 또한 이에 항의하자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백배사죄하다가 뒤돌아서는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편집, 이름이 보이게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며 "상대방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하여 고소를 제기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제이세라는 2010년 싱글앨범 'Lonely Night'으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언제나 사랑해', '별이 될게' 등이 있다.'가 있다. 최근까지 드라마 '위험한 약속', '오! 삼광빌라', '빨강 구두' OST 등을 불렀다. 

다음은 제이세라 글 전문.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저는 수면제와 술기운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습니다.'

저는 가해자가 제 숙소로 찾아와 성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도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냈습니다.'

저는 가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저를 죽이려 든다 하여도 그 전처럼, '제 자신을 끝까지 지켜 낼겁니다.' 

전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팬 여러분들이 저와 항상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소장이 빠르면 오늘, 늦어도 이번주 안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을 법무법인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단단해 지겠습니다. '전 혼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진 = 제이세라 SN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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