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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편집장 "나는 알고 있다"...발표는 29일

기사입력 2021.11.02 17:23 / 기사수정 2021.11.02 17:2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2021 발롱도르 투표가 끝난 가운데, 철저한 보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메시,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으면서 올해 더욱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지난 26일부로 마감됐다.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식까지 시간이 남은 가운데 폴란드의 'WP sportowefakty'는 2일(한국 시간)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 파스칼 페레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파스칼 페레는 "최근까지 개표를 하고도 시상식과 관련된 준비를 하느라 일이 많았다"라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수상자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알고 있다. 이외에 3~4명이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스칼 페레는 아무에게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세 자녀가 있다. 그들은 누가 수상자인지 물어본다. 그러나 나는 이 비밀을 아내를 포함해서 밝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발롱도르 수상자 유출 문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파스칼 페레는 "이 유출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이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결과표는 모두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2020 발롱도르가 취소되면서 2021 발롱도르에 최근 2년간의 행보를 고려해야 하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 2년을 고려해야 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지난 2년을 고려하라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지난 2년을 고려했다면 배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1월 29일이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선수는 수상 소감 등을 위해 미리 이 사실을 알게 된다. 파스칼 페레는 "수상자는 미리 알게 된다. 20일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수상자를 보유한 클럽에서도 이 사실을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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