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 뚫은 만족도"…'10주년' 슈퍼주니어-D&E, 첫 정규의 자신감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D&E가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했다. 

2일 오후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COUNTDOW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새 앨범 '카운트다운'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한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바탕으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냈다. 

은혁은 "D&E는 정식적으로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유닛 그룹이 아니다. 우리 둘이서 가벼운 마음으로 슈퍼주니어 콘서트 이벤트성으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유닛이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까 10주년을 맞은 지금 감회가 굉장히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의 곡.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해는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D&E는 제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둘이 아니었다면 제로, 사랑 받지 못 했을 것이고 정규 1집 앨범도 생각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지난 10년 간 꾸준하게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슈퍼주니어-D&E는 이번 신보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동해는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다. 그만큼 활동을 열심히 많이 하고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고 강조했고, 은혁은 "평소 제작비에 4배, 5배 정도 들어갔다. 음악만 들어도 돈이 많이 들어간 게 느껴진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은혁은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 하겠지만 해외에도 나가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 제작비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쓰고 공을 들였다. 또 앨범에 많은 의미를 담으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D&E는 이번 앨범의 만족도에 대해 동해는 "100점 만점에 1200점"이라고, 은혁은 "음원 차트를 보면 지붕킥한 느낌이다. 최고점을 뚫은 만족도"라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은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레이블SJ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