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황정민 뮤비 출연 노개런티…선물 안 주는 게 조건"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임창정이 노 개런티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창정의 정규 17집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일 오후 개최됐다.

이번 17집에는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후속 타이틀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포함해 총 10곡의 신곡이 담겼다.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이날 임창정은 "황정민 형님과 밥을 같이 먹게 됐다. 형이 '도와줄 거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 해' 해서 바로 뮤직비디오 출연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리고 한두달 있다가 노래가 나와서 연락했더니 스케줄 정리하고 다시 연락을 준다더라. 그렇게 스케줄 때문에 연락을 계속했다. 그러다 출연 날을 잡는 날, (황정민이) 선물이고 뭐고 여기 출연하는데 대가를 주면 출연 안 하겠다고 했다"며 황정민을 비롯해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까지 모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