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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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어깨 통증, 1위 결정전 삼성의 키스톤 콤비는 김지찬-오선진

기사입력 2021.10.31 11:53 / 기사수정 2021.10.31 11:5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1위 결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입은 어깨 통증 때문이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운명의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30일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 76승 59패 9무 동률로 1위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고, 9승6패1무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삼성의 홈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우승이 달린 단두대 매치, 이날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원태인은 KT를 상대로도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키스톤 콤비 중책은 김지찬과 오선진이 맡는다. 김상수가 어깨 통증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상수는 전날 NC와의 최종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오선진과 이른 시간에 교체된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후반에 대타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투구에 쇄골 부분을 맞은 강민호는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큰 무리 없이 경기 후반까지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허삼영 감독은 “통증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강민호의 선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불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 자원 몽고메리도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전날 4이닝 이상을 던진 최채흥을 제외한다면 모든 불펜 투수들이 출격할 수 있다. 허삼영 감독은 “상황에 맞게끔 투수들을 투입할 생각이다. 제일 중요한 건 원태인이 언제까지 자기 공을 꾸준히 던질 수 있냐다. 선수들 모두 준비는 돼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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