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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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다큐 나레이션으로 '미친 존재감' 도전

기사입력 2011.02.11 23:4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정형돈이 예능이 아닌 다큐 내레이션으로 '미친 존재감'에 도전한다.

정형돈은 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빙실에서 'MBC 스페셜 - 일곱 살 인생'의 내레이션을 맡아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이날 더빙실에 모습을 드러낸 정형돈은 "아마존의 눈물 김남길, 아프리카의 눈물 현빈에 이은, 일곱 살 인생의 정형돈입니다."라며 재치 있게 스태프들에게 인사 한 뒤 바로 녹음에 들어갔다.

정형돈은 녹음 초반 "긴장되고 떨린다."면서도 일곱 살 주인공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말투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녹음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들이 눈물 흘리는 대목에선 함께 눈물지으며 목이 메기도 했다.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무한도전 녹화보다 더 어렵다. 처음 내레이션 제의를 받고 난 뒤 발음이 안 좋기로 유명한데 왜 나지? 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자신은 "MBC 북극의 눈물부터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은 물론 타 방송국 다큐까지 섭렵한 다큐 마니아"라며 "내게 다큐 내레이션 참여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다만 처음이다 보니, 듣는 분이 어떻게 느낄까? 하는 걱정도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상환 PD는 "주인공 민호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겹치는 이가 바로 정형돈 씨다. 사투리를 쓰긴 하지만 전달력도 좋고 장난스런 말투와 풍부한 감성으로 일곱 살 아이들을 잘 대변해 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곱살 인생' 은 일곱 살 아이들도 어른들과 같은 희로애락을 가지고 있으며, 기쁨과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일곱 살 아이들의 입장에서 살펴봄으로써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보자는 기획의도에서 제작되었다. 2월 11일 금 밤 11시 05분 방송.

[사진=정형돈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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