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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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같다' 베네치아, 네 번째 유니폼

기사입력 2021.10.29 16:15 / 기사수정 2021.10.29 16:1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 속한 베네치아FC가 2021/22 시즌 네 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베네치아는 2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컬렉션 중 하나로 베네치아FC의 새로운 네 번째 셔츠를 공개한다"라며 유니폼을 공개했다.

1907년 이탈리아 항구 도시 베네치아를 연고로 삼아 창단된 베네치아FC는 대부분 세리에A와 세리에B를 왔다 갔다 하는 팀이다. 하지만 2005년 세리에B로 강등당하며 파산을 선언했고, 10년간 재생하지 못하며 세리에D까지 추락했다. 

2015/16 시즌을 앞두고 조 타코피나를 비롯한 미국 투자가들이 베네치아를 인수했고, 매 시즌 승격을 이루며 세리에B까지 진출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정규 시즌을 5위로 마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19년 만에 세리에A로 복귀했다. 

비록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고 있지만, 베네치아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베네치아가 공개하는 유니폼들 때문이다. 

베네치아가 시즌 시작 전 공개한 홈 유니폼은 고풍스러우면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검은색 바탕에 주황색과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준 유니폼은 공개 이후 불티나게 팔리며 현재까지도 품절 상태다. 

이후 공개한 어웨이, 써드킷도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패션 브랜드 같아', '2021/22 시즌 최고의 유니폼'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네 번째 유니폼은 레드와 대비되는 골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셔츠로 베니스 공화국의 상징적인 베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디자인 이외에도 네 번째 유니폼은 베네치아 예술 및 문화와의 연결을 강화하여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베네치아는 예술 보존을 위한 비영리 단체  세이브 베니스(Save Venic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유니폼 판매의 5유로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네 번째 유니폼은 29일 23시 30분(한국 시간) 베네치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베네치아FC 공식 홈페이지,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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