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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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측, 김민희 폭로 재조명에 "이미 고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0.28 11:50 / 기사수정 2021.10.28 17: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민희가 박군에 대해 폭로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박군 측은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했다.

가수 김민희(춘향이)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반성TV에 올렸던 '특전사 연예인 P군 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여러 번 올렸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박군 소속사 측은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 것도 알고 있었다. 커뮤니티 게시글까지 포함해 전부 고소했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앞선 입장을 고수했다.

반성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민희는 악플 고통을 호소, "정신과 약을 먹을 정도로 일상 생활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그는 "회사가 코로나 때문에 어려웠던 적이 있다. 숙소에서 회사 사람들과 라면 먹는데 안 먹겠다더라. 혼자 참치 먹고 왔다더라. 먹을 거 가지고 치졸하지 않냐. 전에는 혼자 소고기 먹고 왔다고 한다. 우리 라면 먹고 있을 때 본인은 연습한다고 가서 그런 거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희는 "쉴 때 요새도 안마방 많이 다니냐"며 "어떻게 프로그램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 연습 끝나고 참치집 가고 안마당 갔다고 이야기하냐. 일주일에 한두 번 가는데 안마방 가격이 싸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근육이 뭉쳐서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전업소가 아니다. 퇴폐업소다. 본인한테 직접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그렇게 먹고 놀았는데 컨디션 좋겠냐. 다음날 녹화 제대로 되겠냐. 당한다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면 나와라"고 말하며 "제가 어디까지 얘기할지 모르겠죠. 계속 긴장해야할 거다", "직접 겪은 일 이야기할 건데 박군씨 그 전에 저에게 전화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해당 글에선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P가 박군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며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박군 소속사, 유튜브 채널 반성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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