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의 2차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호와 이세영이 조선 왕조를 통틀어 최고의 러브스토리 주인공으로 꼽히는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로 만나 올 하반기 사극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27일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스페셜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는 카피처럼, 세기의 사랑으로 후대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는 ‘정조 이산-의빈 성씨’의 눈부신 한때를 담아낸 포스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은 ‘제왕과 궁녀’라는 궐 안의 신분에서 벗어나, 궐 담장 밖에서 달콤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푸르른 녹음이 펼쳐진 숲길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머리를 맞댄 채 서책 하나를 나눠보는 모습이 연인 그 자체다. 더욱이 행복에 젖어있는 두 사람의 미소가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머지않아 나들이를 마치고 궐로 돌아가야 할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인 만큼, 눈부신 순간이 찰나의 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낮의 단꿈처럼 아름답고도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옷소매 붉은 끝동’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이준호와 이세영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준호의 하늘빛 편복과 이세영의 분홍빛 저고리의 색감, 꼭 닮은 반달 눈웃음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옷차림부터 표정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풋풋하고도 듬직한 청년의 매력이 느껴지는 이준호와 막 피어나는 복사꽃처럼 사랑스러운 이세영의 투샷은 싱그러울 정도다.
이처럼 포스터만으로도 세기의 케미를 뽐내는 이준호와 이세영이 본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