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이 서장훈이 연예계 대표 건물 부자가 되는데 한 몫 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위기탈출 넘버3' 특집의 두 번째 편으로, 400억 자산가이자 부동산 컨설턴트로서 고객들의 자산을 무려 6조 원이나 불린 일명 '부동산 계 미다스의 손' 박종복이 사부로 출연했다.
오프닝 장소로 부동산을 선택한 제작진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부자가 되고 싶냐. 만약 1억이 갑자기 생기면 뭘 하고 싶냐. 1억으로 건물주가 되는 법을 알려주실 사부님을 소개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양세형은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100% 사기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등장한 박종복 사부. 박종복은 "저는 부동산 컨설턴트다. 제가 이제까지 고객들의 자산만 6조원을 불려줬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사부님은 얼마를 버신거냐"고 궁금해했고, 박종복은 "집과 땅을 제외하고 400억 이상을 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종복의 말에 제작진은 '연예계 대표 건물주'인 서장훈을 언급하며 "서장훈 씨를 빌딩부자로 만들어주신 분으로 유명하다"고 했고, 박종복은 "서장훈, 이승철, 이시영, 이종석 씨 등이 제 손을 거친 분들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야기에 신뢰감이 확 상승한 멤버들은 박종복을 향해 너나할 것 없이 90도 인사를 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박종복은 현급 1억을 모으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종복은 "자신의 수입에 70%는 저축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자신의 소비가 분수에 맞는지 생각해봐라. 보통은 쓸 거 다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돈이 안 모인다. 수입의 70%를 저축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 나머지 돈으로 어떻게 살지 계획을 해야한다. 저축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자유로운 노후가 빨리 온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무시하고 이것저것 따져서는 안된다"고 돌직구 조언을 던졌다.
또 박종복은 "현금 1억을 모으려면 분수를 알아야한다. 저는 제 분수에 맞게 신혼생활을 지하 1.5층,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7만원 짜리 집에서 시작했다. 내가 스스로 일어나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그러면 나중에 돈이 많이 들어와도 헛되게 쓰지 않는다. 그리고 돈을 모으려면 내 몸이 불편해지는 것을 감수해야한다. 내 몸이 불편해지면 줄여지는 돈이 것이 엄청 생긴다. 몇 개월만 불편하면 습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