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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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결승 스리런' 애틀랜타, 다저스 꺾고 22년 만에 WS 진출 [NLCS6]

기사입력 2021.10.24 12:53 / 기사수정 2021.10.24 12:5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4-2로 꺾었다. 지난 1, 2차전에서 연승한 애틀랜타는 3, 4, 5차전에서 1승 2패를 주고받은 뒤 이날 승리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 등판한 이안 앤더슨은 투구 수 66구로 4이닝을 던지는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에디 로사리오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는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지 알비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다음 타자 오스틴 라일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4회 초에는 코디 벨린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애틀랜타는 다음 이닝에 바로 만회하고 나섰다. 2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 출루에 이어 에이르 아드리안사의 2루타로 2, 3루를 만든 애틀랜타는 다음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로사리오는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싸움을 이어 갔지만 파울 커트를 연달아 해낸 뒤에는 7구째 커터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7회 초 크리스 테일러와 벨린저의 연속 출루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AJ 폴락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추격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타일러 마젝에게 알버트 푸홀스, 스티븐 소우자, 무키 베츠가 연달아 삼진당하며 기회를 잇지 못했다.

이날 애틀랜타 마운드는 앤더슨에 이어 AJ 민터가 2이닝 무실점 역투로 부족한 이닝을 채웠고, 이후 등판한 루크 잭슨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불안했지만 마젝이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자들을 봉쇄했다.

애틀랜타는 9회 초 윌 스미스가 탈삼진 2개를 섞어 실점 없이 승리를 매조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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