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승리가 필요했던 페네르바체가 첫 승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페네르바체는 22일(한국시간) 쉬크루 사라코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3차전에서 2-2로 비겼다. .
페네르바체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아타이 바인디르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셀 티세랑, 김민재, 아틸라 살라이가 백3을 구성했다. 윙백은 오사이-사무엘,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나섰고 중원은 호세 소사, 루이스 구스타보가 버텼다. 최전방엔 메수트 외질, 메르짐 베리샤, 에네르 발렌시아가 출격했다.
앤트워프는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장 뷔테 골키퍼를 비롯해 샘 바인스, 리치 데 라에, 디니스 알메이다, 젤레 바타이예가 수비로 나왔다. 3선은 비르거 바르스트라에트, 알하손 유수프가 지키고 2선은 음봐나 사마타, 빅토르 피셔, 피터 게르켄스, 최전방에 미카엘 프라이가 득점을 노린다.
페네르바체가 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전반 2분 김민재의 수비 실수로 인해 공간을 내줬다. 페네르바체에서 임대된 프라이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역시 페네르바체 임대생 사마타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세랑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바운드된 볼을 발렌시아가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동점이 된 이후엔 양 팀이 팽팽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페네르바체는 발렌시아가 박스 안에서 넘어진 상황에서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을 얻었다. 발렌시아가 찍어 찼지만,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 43분엔 김민재의 패스로 이어진 공격에서 발렌시아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다시 발렌시아가 키커로 나섰고 이번엔 낮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는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페네르바체는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르켄스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했고 실점하고 말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막판 대거 4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페네르바체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앤트워프의 막판 수비 집중력이 돋보이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승리 없이 승점 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