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6
연예

최성봉 뮤비 제작사 "무보수로 48시간 강행군 촬영" 호소 [전문]

기사입력 2021.10.20 14: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최성봉 신곡 '투나잇(Tonight)'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유감스러운 뜻을 전했다.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한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베리어스컴퍼니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400만원으로 2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를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적은 예산에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밝혔다. 

이어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등 약 20명 이상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을 위한 작품에 동참했다. 당시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을 4번 가까이 방문해 최성봉의 사정을 이야기했다.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해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할 수 있었다. 모두가 한 암 환자의 사연이 안타까워 마을 주민들께서 어렵게 마음 열어주고 최성봉을 응원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저예산으로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태프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준 배우들에게 최소한의 처우를 드렸다. 정작 감독님을 포함한 주연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48시간 가까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의 뜻을 내비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암 투병 중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최성봉은 최근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즐겼으며, 후원금으로 유흥업소에 드나든 정황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다음은 베리어스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베리어스컴퍼니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