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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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강예솔, 김태희 웃기고 울리는 명품 조연①

기사입력 2011.02.10 02:49 / 기사수정 2011.02.10 02:53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마이 프린세스>를 좀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한 방법은 김태희를 웃고 울리는 조연들의 감초연기를 눈여겨 보는 것이다.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이설(김태희 분)은 황궁에 들어가면서부터 온갖 정치적인 위협에 놓이게 된다. 이에 박해영(송승헌 분)은 이러한 것들로부터 그녀를 지키고자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그려지고 있다.

이렇듯 극중 인물들이 '친(親) 이설 파'와 '반(反) 이설 파'로 나뉜 가운데, 그녀의 옆에서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건이(이기광 분)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두 얼굴의 언니 이단(강예솔 분)이 펼치는 조연들의 활약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 건이 '이설공주'되다?

5회 방송에서 이설은 박해영이 자신과의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남정우(류수영 분)과 함께 궁에서 몰래 탈출했다. 이를 본 건이는 그녀가 납치됐다고 오해해 그들을 뒤 쫓았다. 그러던 도중 이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건이는 이설을 대신해 황궁으로가 공주로 변장했다.

당시 이기광은 분홍 파자마를 입고 꽃 머리띠를 한 채 이불 속에서 공주흉내를 내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산 바가 있다.
 
화제의 건이 표 '꿀 우유'

6회 방송에서 이설은 궁 입성 후 잠을 이루지 못해 부엌으로 나와 생각에 잠겼다. 이를 본 건이는 잠 못 드는 공주를 위해 꿀 시럽이 든 따뜻한 우유를 대접하며 세심한 배려를 선사했다.

꿀 우유의 '웃는 얼굴' 데코레이션은 이기광의 귀여운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졌으며 방송 이후 꿀 우유의 레시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울 토마토 건네며 "어깨를 빌려줄게요"

7회 방송에서는 박해영이 이설과 그녀의 가족들에게 양 아버지의 사기 행각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이설은 이단과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기분이 안 좋아졌다. 건이는 방울토마토가 열린 가지 앞에 앉은 이설에게 다가가 방울토마토를 따줬다.

이어 "걱정거리가 있으면 항상 나한테 털어놔요"라며 어깨를 빌려주겠다고 해 이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2편에서 계속)

[사진=이기광, 강예솔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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