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폭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사주 풀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올라온 김선호 사주풀이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김선호의 사주는 여성편력이 강하고 여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 여자가 줄 서는 사주이며 마음만 먹으면 유혹하지 못할 여자가 없다"라고 적혀 있다.
또 "돈 버는 능력, 재물을 창출하는 수단과 능력이 발달한 구조다. 재물복이 훌륭하고 연예인, 배우로서 크게 한방 치고 돈 잘 벌어들이게 된다. 수백억은 당연히 벌어들이고 부유하게 살 수 있는 재물 그릇이다"라고 풀이됐다.
하지만 "형살이 있어 구설, 소송, 관재수, 사기, 배신, 싸움, 불화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잘 나가다가도 갑자기 이미지가 추락하고 문제가 터져서 타격 받는 경우가 많다. 여자 문제가 터질 것이 예약돼 있는 사주다. 내년과 내후년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다. 여자 문제가 터지면 이미지 한방에 폭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여자 관리 잘하고 행실에 관리를 잘하면 오래도록 큰 문제 생기지 않고 롱런하게 된다"라고 돼있어 현재 김선호의 상황과 일부분 일치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다"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요즘 높은 인기를 모으며 활동 중인 K 배우에게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강요당했다는 폭로글이었다. 이 외에도 작품에서 함께한 감독, 배우들을 험담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엑스포츠뉴스는 18일 김선호 본인과 매니지먼트사 각각 연락을 취했지만 묵묵부답을 유지했고 이틀째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김선호의 실명이 거론된 뒤 그가 출연 중이던 광고에서도 조금씩 흔적이 지워졌다.
이후 19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다만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라며 해결되지 않은 상황을 엿보게 했다.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는 2017년 KBS 2TV 드라마 '김과장'으로 드라마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백일의 낭군님', '유령을 잡아라', '스타트업'에 이어 지난 17일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까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부터는 KBS 2TV 예능 '1박2일'에도 출연하며 활약 중이었다.
김선호는 20일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관련 온라인 인터뷰 스케줄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