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송해의 뒤를 이를 '전국 노래자랑' 새 MC로 거론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상벽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올해 75세의 나이에도 54년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상벽에게 감탄하며 "최근에 '전국 노래자랑' 새 MC로도 거론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앞서 송해는 '전국 노래자랑' 방송을 통해 '후임이 이상벽으로 정해졌다는 말이 있다'는 얘기에 "제 뒤에 하겠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지금 줄을 쫙 서있다. 30년만 더 있으면 물려주겠다고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이상벽은 "제가 송해 선생님에 이어서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는 것처럼 돼 있는데, 30년 뒤에 준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MC들은 "그럼 선생님 나이가 100세가 넘지 않냐"고 말했고, 조영구는 "선생님 뒤에는 제가 한다고 말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이상벽은 "30년 뒤에 내가 하고, 그 뒤에 조영구 씨에게 (MC 자리를) 줄까 말까 생각 중이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