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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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스승 지단 "나라면 벤제마에게 발롱도르 줄 것"

기사입력 2021.10.18 17:57 / 기사수정 2021.10.18 17:5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했던 지네디 지단이 카림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벤제마를 비롯해 메시,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상이 다가오자 축구계 거물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발롱도르 후보를 한 명씩 꼽았다.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로 2020을 우승시킨 만치니 감독은 자신의 제자 조르지뉴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조르지뉴는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 2020 우승에 일조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호날두를 유력 후보로 꼽았다. 호날두는 지난 9월 아일랜드를 상대로 A매치 통산 110, 111호 골을 성공시키며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고, 10월 치러진 A매치에서 카타르와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A매치 115호 골을 달성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가세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단은 자신의 제자인 카림 벤제마를 후보로 선정했다. 지단은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나라면 그에게 발롱도르를 주겠다. 그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벤제마는 놀라운 선수다. 나는 그를 코치하는 큰 영광을 누렸다. 그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할 줄 안다.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받게 된다면 1998년 지단 이후로 23년 만에 프랑스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 또한 프랑스 역대 5번째 발롱도르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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