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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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눈물, "치매 앓는 아버지, 나도 못 알아봐"

기사입력 2011.02.09 10:46 / 기사수정 2011.02.09 10:4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병만이 치매를 앓고 계신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윤현준 외 연출)에서는 KBS <개그콘서트-달인>의 김병만이 출연해 그간 숨겨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김병만은 어려웠던 생활 끝에 얻은 성공에 아버지께 "동네에 건물을 지어드리겠다"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땅을 산 직후 아버지가 대장암 판정을 받으셨다"며 당시의 서러웠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께서는 그때 치매라는 병도 앓고 계셨다"며 "아버지께 찾아가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시고 용돈을 쥐어드려도 아예 관심이 없으시다"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아버지께 드리는 영상평지에서 그는 "너무 죄송하다. 상받고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난다. 사랑한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죄송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스승인 프로 레슬러 이왕표가 출연해 김병만에게 섭섭했던 것들을 토로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병만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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