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로그를 압살했다.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A조 로그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로그는 '오돔네' 안드레이 파스쿠, '인스피어드' 캑퍼 슬로마, '라쏜' 에밀 라르손,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 '트라임비' 아드리안 트라이버스가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로그는 그레이브즈, 피들스틱, 오리아나, 루시안, 나미를 골랐다. 담원 기아는 잭스, 탈론, 라이즈, 아펠리오스, 룰루를 픽했다.
초반부터 담원 기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캐니언의 카정 시작으로 칸의 솔킬까지 터지면서 기세를 잡았다. 칸은 오버파밍까지 시도하며 탑 격차를 점점 벌어졌다.
곳곳에서 담원 기아의 킬 소식이 전해졌다. 12분 만에 킬 스코어를 5대 0까지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멈추지 않았다. 인스피어드를 봇에서 끊고 2차를 파괴했다. 바론 출현 전 담원 기아는 골드 격차를 9천까지 벌렸다.
그럼에도 로그는 미드를 뚝심있게 노렸고 고스트를 잡아냈다. 23분 경 담원 기아는 드래곤 3스택을 손쉽게 쌓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이어갔다.
27분 경 로그는 잘 큰 한스사마를 앞세워 폭딜을 뿜어냈고 4킬을 만들었다. 결국 로그는 바론을 차지했다. 대신 담원 기아는 바다용 영혼을 획득했다.
순식간에 골드 격차를 줄인 로그는 미드 내각을 밀었고 반대로 담원 기아는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35분 경 장로 드래곤이 나왔고 담원 기아가 결국 장로를 차지하며 승기를 다시 잡았다. 그대로 담원 기아는 경기를 끝냈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