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민♥' 박명수 "제주도 가족여행 취소…감정싸움 싫더라"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날씨 때문에 가족여행을 취소한 일화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모발모발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퀴즈쇼 상품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기가 막힌 선물을 드리겠다. 요즘 제주도 가면 천국이지 않냐. 제주 리조트 숙박권과 렌트카 이용권을 드리겠다"며 "요즘 렌터가 이용권이 얼마나 비싼 줄 아냐. 차 한대 사는 게 낫다. 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니까 렌터카 이용권이랑 숙박권을 선물로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제주도 여행 와서 박명수 씨 목소리 들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저도 지난주 일요일에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비온다고 해서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실망이 컸지만 비 오는 날 제주도 가서 돌아다니면서 서로 감정 들이박고 싸움할 생각하니까 취소해버렸다. 정말 잘한 것 같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데 차 끌고 다니면서 이러네 저러네 싸우기 싫더라. 저와 똑같은 마음 이해하실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퀴즈쇼를 함께한 김태진은 "요즘에 박명수 씨가 스케줄이 굉장히 바빠지셨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많이 들어가시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새로 들어가는 게 있으면 그만큼 빠지는 게 있다. 그러니까 일생을 메꾸고 있다. 좀 그렇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저는 다를 게 없다. 라디오라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저한테 기쁨이고 이 시간에 여러분 만날 수 있는 게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