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조르지뉴 바이날둠이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의 조르지뉴 바이날둠이 리그1에서 실패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라며 "바이날둠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6년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바이날둠은 5시즌 간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공식전 237경기에 출전해 22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몇 달 전 리버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리버풀은 세부 사항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고 원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대우와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으며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계약신분(FA)로 올여름 PSG로 이적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바이날둠의 PSG 생활도 순탄하지 않다. 주전 자리를 명확하게 꿰차지 못했다. PSG에는 바이날둠 이외에도 베라티, 이드리사 게예, 안드레 에레라, 하피냐, 드락슬러, 파라데스 등의 자원이 있다.
바이날둠은 이적 이후 초반 4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5라운드 클레르몽과의 맞대결에서 벤치에 머물더니, 6라운드 리옹전부터 4경기 동안 4, 65, 9, 14분 출전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도 57분 출전에 머물렀다.
바이날둠은 네덜란드 'NOS'를 통해 "완전히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내가 원했던 상황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게 축구고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출전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치르기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된 바이날둠은 12일 지브롤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6-0 대승을 도왔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