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디디가 해냈다' 젠지, 젠지 스타일로 LNG 격파 [롤드컵]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LNG를 격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LNG와 젠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LNG는 '아러' 후지아레, '타잔' 이승용, '아이콘' 시에티안유, '라이트' 왕구앙유, '아이완디' 리아오딩양이 출전했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다.  

LNG는 그웬, 리신,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라칸을 골랐다. 젠지는 레넥톤, 신짜오, 조이, 미스포춘, 레오나를 선택했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비디디가 깜짝 탑 텔포 활용으로 아러를 잡으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비디디의 활약은 이어졌다. 비디디는 아이콘을 솔킬내며 미드 차이를 벌렸다.

8분 경 전령 타임, 비디디는 또 한 번 아이콘을 솔킬 내며 팀원들이 쉽게 전령을 차지할 수 있게 했다. 젠지는 기세를 이어 두 번째 바다용까지 쉽게 차지했다. 잘 큰 비디디를 앞세운 젠지는 미드로 뭉쳤고 1차를 파괴했다.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봇에 풀면서 거세게 압박했고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았다. 이어 타워 교환이 일어난 상황에서 젠지는 미드 2차를 파괴했고 LNG는 봇 2차를 날렸다.

23분 경 봇에서 열린 한타, 젠지가 에이스를 만들면서 한타 대승을 기록했다. 그대로 억제기를 파괴하며 게임을 빠르게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