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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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홍상수 영화 좋아해, 현대 영화 거장" [BIFF 2021]

기사입력 2021.10.07 18:20 / 기사수정 2021.10.07 17:5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봉준호X하마구치 류스케 스페셜 대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홍상수 감독님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홍상수 감독님도 정말 좋아한다. 저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보고 나서 홍상수 감독님이 '정말 현대 영화의 거장이구나' 라고 느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올해 연출작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우연과 상상'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아시아 총 70개국 총 223편을 상영하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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