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은 6일(한국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지미 팰런쇼'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은 7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매체 헤드라인 플래닛은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출연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송가에 따르면 이정재와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이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인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미국의 간판 토크쇼로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왔다. 한국인으로는 봉준호 감독과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이 출연했다.
지난 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 후 넷플릭스의 순위가 집계되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게임 등이 인기를 얻는 등 작품 전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속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정재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 녹화에 참여해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의 '뉴스룸' 출연분은 5일 방송 예정이다.
작품의 인기 속 배우들의 SNS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연기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공개 후 기존 40만 명에서 1320만 명까지 팔로워가 증가했다. 이는 국내 여배우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다. 이 외에도 이정재, 박해수가 SNS 계정을 개설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서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